LA공기 정상수준으로 회복

지난달 말 발생한 '스테이션 산불' 진화 작업이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LA대기상태도 정상수준을 회복했다.

15일 남가주해안대기관리국(AQMD)은 "현재 대기 오염도는 '양호'한 상태로 예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AQMD는 지난 10일부터 산불로 인한 연기 경보령을 해제했다.

AQMD의 샘 에트우드 대변인은 "산불 발생 초기에는 풋힐 일부지역에서 대기 상태가 위험수준에 도달하기도 했다"며 "그러나 최근 며칠간 샌게이브리얼이나 샌퍼낸도 밸리지역의 공기는 정상을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LA보건국 관계자는 "산불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지역의 대기 상태는 아직 위험할 수 있다"며 "연기가 보이거나 연기 냄새가 나는 지역에서는 불필요한 외부 활동을 삼가할 필요가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송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