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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부통령 이라크 방문 중 대사관 인근 박격포 4발 피격

조 바이든 부통령(사진)이 15일 이라크를 깜짝 방문한 가운데 바그다드 특별경계구역인 그린 존의 미국 대사관 부근에 4발의 박격포 공격이 이뤄졌다.

현지 언론은 적어도 2발의 박격포탄이 대사관에서 0.06마일 이내에 떨어졌다고 전했다. 그러나 현지 미군 당국은 "박격포탄이 그린 존 부근을 타격했지만 특별경계구역 안으로 떨어지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이날 박격포탄이 떨어진 뒤 그린 존에는 경고 사이렌이 울렸으며 박격포 공격으로 인한 사상자나 시설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바이든 부통령이 박격포 공격이 이뤄질 당시 대사관 인근에 있었는지는 즉각 알려지지 않고 있다.

올해에만 3번째 바그다드를 방문한 바이든 부통령은 잘랄 탈라바니 대통령 누리 알-말리키 총리 등과 만나 이라크 주둔미군의 철수 이후 치안유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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