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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 ABC 교육구 위원 선거, 활기 띠는 제임스 강 선거 캠페인

론사인 설치·가정방문·유권자 등록운동…

오는 11월 3일 열리는 ABC통합교육구 교육위원 선거에 출마하는 제임스 강(64.한국명 중한) 후보의 전방위 선거 캠페인이 한창이다.

강 후보는 지난 12일 20여 명의 지지자들과 함께 ABC교육구 투표구에 해당하는 지역에 700여 개의 론 사인(Lawn Sign)을 설치했다.

강 후보는 이날 론 사인 설치를 계기로 유권자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선거를 약 50여 일 앞둔 강 후보 캠프는 최근 유권자 가정방문과 유권자 등록 및 우편투표 신청 캠페인을 동시에 진행하는 투 트랙 캠페인에 골몰하고 있다.

지난 7월 후보 등록 이후 강 후보와 자원봉사자들은 세리토스 노워크 아티샤 등지의 한인 유권자 가정 1000가구를 방문했다.

현재는 집중공략 대상으로 선정한 타인종 가정 3000가구 중 절반이 넘는 1700가구 방문을 마친 상태다.

강 후보 캠프측은 가정 방문과 동시에 신규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또 신규 유권자는 물론 기존 등록유권자들에게도 영구 우편투표 신청을 유도하고 있다.

투표소 투표율이 극히 낮은 한인 커뮤니티의 특성상 우편투표를 신청해야 실제 표로 연결시킬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강 후보측은 지난 달 30일 세리토스 장로교회 지난 6일 생수의 강 선교교회 13일 감사한인교회에서 각각 유권자 등록 및 영구 우편투표 신청 캠페인을 가졌다. 강 후보 캠프는 남은 선거 캠페인 기간 동안 은혜한인교회 남가주사랑의교회 동양선교교회 가나안교회 등지에서 지속적인 유권자 등록 운동에 나선다.

강 후보의 캠페인을 돕고 있는 김성회 팀장은 "순수한 유권자 등록 캠페인에 대해선 교계에서도 적극 협조해 주고 있어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캠프를 통해 신규 등록을 마친 유권자 수는 100여 명이며 영구 우편투표를 신청한 인원은 약 200명에 달한다. 강 후보는 "최선을 다 하고 있다"며 "유권자들을 만날 때 호의적인 반응이 많아 기운이 난다"고 전했다.

그는 "반드시 당선돼 한인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문의: (562)407-5456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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