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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배서더 초등학교 교육 시스템, 주류 사회서도 주목

LA한인타운 내 앰배서더 호텔 부지에 새로 문을 연 'UCLA 커뮤니티 스쿨'(UCLA-CS)과 '뉴 오픈 월드(NOW) 아카데미'가 차터스쿨을 표방하는 자율 교육 시스템과 검증된 교사진으로 지역 한인들은 물론 주류 사회에서도 크게 주목받고 있다.

킨더가튼부터 5학년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두 학교 신설로 인해 LA통합교육구(LAUSD)에서 가장 심각하다는 윌셔 센터/코리아타운 피코-유니온 지역의 과밀학급화 해소가 기대되고 있다.

이 뿐 아니라 중학교 고등학교들이 속속 들어서는 내년 가을 학기에는 학생수만 4500여명에 달하는 대형 학군으로 거듭날 예정이라 LA 한인사회의 초.중등교육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UCLA가 최초로 LAUSD와 함께 학교 운영에 직접 나선 UCLA-CS는 일반 학교와 다른 혁신적인 프로그램들로 더욱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UCLA 대학생들이 개인 지도 교사 보조 인턴 교사 등으로 정식 교사들을 지원하며 영어 미숙 학생이 50%에 달하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모든 반을 영어-한국어 영어-스패니시 등 이중언어반으로 구성했기 때문에 이민 초기 학생들의 미국 적응에도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UCLA 의대는 2011년 1월을 목표로 학교 맞은편 부지에 의료 크리닉과 커뮤니티 웰빙 센터를 건립 커뮤니티에 개방하는 안을 추진하고 있다.

서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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