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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소중한 언니의 나라···한국서 입양하고 싶었죠"

배우 캐서린 헤이글 한인아기 입양

인기 의학드라마 '그레이스 아나토미'의 캐서린 헤이글이 한인 아기를 입양한다는 소식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또한 이 번 입양 결정은 한국 출신 입양아인 헤이글의 언니가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 ABC뉴스에 따르면 캐서린 헤이글과 음악가인 남편 조쉬 켈리는 지난 수 년간 해외에서의 입양을 준비해왔으며 한국에서 '특별한 도움'을 필요로하는 생후 10개월된 여자 아이를 입양한다.

이와 관련해 유명 TV쇼에 출연한 헤이글은 자신의 새로운 딸이 곧 한국에서 올 것이라고 밝혔다.

헤이글은 "한국에서 오는 아기는 매우 작은 소녀이며 이 달 말이면 태어난지 10개월이 된다"며 "아기는 11월 생인데 생일이 내 생일 바로 전날이다. 어떤 특별함이 느껴져 서둘러 입양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 "지난 생일 우리 부부의 남은 여생을 어떻게 보내야하는지 깨닫게 돼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내 언니가 30년 전 한국에서 입양돼 언니의 나라인 한국에서 아기를 입양을 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헤이글은 '내 아기를 입양하는 것이지 한인 아기를 훔치는 것이 아니라는 말을 모두에게 하고 싶기에 방송에 출연했다'는 얘기를 전하기도 했다.

지난 2007년 12월 결혼한 헤이글 부부는 약 2년 전부터 입양 계획을 추진해왔으며 빠르면 오는 14일쯤 아기가 미국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캐서린 헤이글은 한인배우 산드라 오 등이 출연한 의학드라마 그레이스 아나토미의 주인공 '이지' 역할을 맡으며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영화 어글리 트루스 등에 출연했다.

곽재민 기자 jmkwa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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