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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X-어바인 기차역 잇는 직항 셔틀버스 운행

어바인 시의회 승인

앞으로 오렌지카운티 주민들의 LA공항(LAX) 가는 길이 한결 편안해진다.

LAX와 어바인을 오가는 셔틀버스 운행이 사실상 확정됐기 때문이다.

어바인 시의회는 8일 LAX측이 운영하는 셔틀버스 프로그램인 플라이 어웨이 직항 버스 서비스(FlyAway Direct Bus Service Program)를 어바인에 도입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 안건이 확정되기 위해선 LAX측의 최종 승인이 있어야 하지만 이미 어바인 운행을 승인하기로 내부 방침이 결정된 만큼 투표는 다분히 형식적인 절차가 될 가능성이 크다.



강석희 어바인 시장은 9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LA공항국(LAWA)과 어바인시가 10년동안 협의를 거쳤고 이미 합의를 본 사항이므로 안건 통과가 확실시 된다"며 "운행에 드는 모든 비용은 LAWA가 부담하는 조건으로 조율을 마쳤다"고 말했다.

셔틀버스는 어바인 기차역에서 출발하며 중간에 들르는 곳 없이 곧바로 LAX로 직행한다.

LAX에 도착하면 각 터미널마다 정차해 여행객들을 하차시키고 어바인으로 돌아오는 승객들을 태우게 된다.

운행 횟수는 매일 총 12회(왕복 6회)이며 요금은 편도 20~25달러선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첫 운행은 이르면 공항 이용객수가 연중 가장 많은 추수감사절(11월26일) 이전인 11월 5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어바인 시의회측은 셔틀버스 운행이 시작되면 어바인 기차역이 오렌지카운티와 LA를 잇는 교통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 시장은 "셔틀버스 운행이 시작되면 어바인 역은 물론 어바인 시도 카운티 교통 허브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운행되는 버스는 모두 천연압축개스(CNG)를 사용해 환경적 측면에서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LAX측은 다음 달 말쯤 셔틀버스의 어바인 운행 승인 여부를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우승윤 기자 woosy@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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