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째 '스테이션 산불'…재산피해 최소 5천만달러
15일까지 완전 진화 예상
LA카운티 소방국은 7일 이번 산불이 15만7220에이커의 산림을 태웠으며 진화율은 51%라고 발표했다.
소방국은 산불은 현재 남동쪽으로 이동하고 있어 라카냐다와 라크레센타, 터헝가 지역은 산불 피해에서 벗어났으나 샌게이브리얼 인근 몬로비아 지역의 자연보호구역이 위협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방산림청은 산불이 이동하고 있는 지역은 주거지역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안전한 상황이나 바람 방향이 바뀔 경우 앤틸롭 밸리 북동쪽 지역으로 확장될 수 있어 날씨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LA카운티 소방국은 현재와 같은 날씨가 계속 유지될 경우 이번 주까지 산불 진화작업을 벌여 15일까지는 완전히 진화될 예상하고 있다.
한편 LA카운티 셰리프국은 주말에도 50명의 수사관을 샌게이브리얼 각 지역에 배치해 응급상황에 대비하는 한편, 방화 용의자 체포 수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정부와 LA카운티는 방화범 체포에 10만달러의 현상금을 내걸은 상태다.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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