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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장애인교사 해고 결정에 항소

부당한 해고여부를 놓고 논쟁이 됐던 장애인교사 매튜 김씨가 항소했다.

LA타임스는 3일 지난 7월 법원이 LA통합교육구(LAUSD)의 해고 결정을 인정함에 따라〈본지 7월15일자 A-5면> 해고 위기에 처했던 매튜 김(한국명 인호ㆍ41)씨가 법원의 결정에 반발 항소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김씨의 법정투쟁은 지난 2002년 LAUSD측이 김씨가 밴나이스 그랜트고교 근무 당시 장애인 여학생들을 성희롱했다면서 해고하려 하자 장애인 차별이라며 김씨가 반발하면서 시작됐다.

김씨는 올 2월 가주 교육위원회로부터 성희롱 무혐의 판결과 함께 복직할 것을 명령받았으나 7월 13일 LA카운티 수피리어 법원이 "교육구는 장애인 교사 매튜 김씨를 해고할 수 있다"고 판결하면서 다시 해고 위기에 처했다.



한편 김씨는 지난 5월 LA타임스가 '놀면서 월급 받는' 대표적인 교사로 소개하며 편파보도 시비에 휘말리기도 했다.

문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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