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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산불 비상] '어디가 위험하더라' 소문 난무

당국, 주민 동요 막기 분주

"헛소문은 믿지 마세요."

라카냐다 인근 앤젤레스 국립공원에서 시작된 산불이 라크라센타 글렌데일 선랜드-터헝가 인근까지 확산되며 주민들의 대피령이 내린 가운데 정부 당국이 주민들의 동요를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일주일새 산불이 사방으로 번지며 산불 인근 주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인근 주민들 사이에서는 '산불이 어디까지 번졌다' '어디가 위험하다'는 소문이 퍼지고 있다.



이에 따라 LA카운티 소방국과 경찰은 라크라센타의 크레센타밸리 고등학교 라카냐다의 라카냐다 고등학교에 마련된 대피소에서 하루에 2회씩 산불 관련 최신 정보를 알려주고 있다. 글렌데일시도 웹사이트(www.ci.glendale.ca.us)와 셀폰 문자 서비스를 통해 수시로 산불 정보를 시민들에게 전하고 있다.

지난 달 30일부터 크레센타밸리 고등학교에 머물고 있는 셰론 심씨는 "소방당국과 경찰들이 나와 '소문을 믿지말라'고 신신당부하고 있으며 현장에서 진화 작업에 나서는 소방당국의 정보가 가장 정확하다고 주민들은 안심시키고 있다"며 "수시로 정보가 업데이트 돼 대피소 주민들의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평온하다"고 말했다.

현재 크레센타밸리 고등학교에는 20여명의 주민 중 한인이 4명 라카냐다 고등학교에는 20여명 중 3명이 한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라카냐다 고등학교 대피소 책임자인 알렉스 멘도자씨는 "산불이 난 둘째날에는 한인들이 제법 있었는데 곧 친척 친구와 연락이 닿아 대피소를 떠났다"고 전했다.

서기원 기자 kiwons@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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