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론더리 운영 80대 한인, 강도에 피살
애틀랜타에서 코인론더리를 운영하던 80대 한인이 강도에 피살됐다.경찰에 따르면 1일 오전 7시30분쯤 다운타운의 코인론더리 업소에 강도가 침입해 업주 유두란(80)씨에게 금품을 요구하다 거부 당하자 총격을 가하고 도주했다. 유씨는 눈 부위에 관통상을 입고 현장에서 숨졌다고 경찰을 밝혔다.
숨진 유씨의 가족은 "어머니가 평상시와 마찬가지로 매니저 1명과 함께 가게 문을 열고 청소를 하고 있었고 매니저가 가게 뒤쪽에서 세탁기를 닦고 있을 때 강도가 들어와 돈을 요구한 것 같다"며 "어머니가 들고 있던 빗자루로 맞서자 강도가 총격을 가하고 도주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애틀랜타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한 목격자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이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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