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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기세' 일단 주춤···습도 올라가 확산 속도 누그러져

라카냐다·라크레센타 22% 진화

한인 밀집 거주지인 라카냐다.라크레센타 북쪽의 엔젤레스 국유림을 덮친 '스테이션 산불'의 확산세가 1일을 고비로 다행히 수그러들고 있다.

LA카운티 소방국은 이날 "전날보다 습도가 10~15% 가량 올라가면서 진화작업이 진척을 보인 덕에 산불의 확산 속도가 누그러들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국에 따르면 이날 임야 피해는 전날보다 1만6000여 에이커 늘었다. 31일 하룻밤새 4만3000여 에이커가 소실된 데 비하면 확산 속도가 1/3 수준으로 떨어진 셈이다.

덕분에 사흘간 5%에 머물렀던 진화율도 이날 오후 5시 현재 22%로 높아졌다.



그러나 산불은 아직도 서쪽으로 터헝가와 북쪽 액튼과 아구아 둘스 지역 남동쪽의 마운트 윌슨 산까지 동서남북 사방으로 계속 번지고 있다.

이에 따라 주택 1만2000여채 상가건물 500여채 등 건물 1만2500여채가 위협을 받고 있다.

특히 유서 깊은 관측소와 LA일대 50여개 TV 라디오 방송국의 송수신탑이 세워진 '마운트 윌슨'도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6일 발생한 이번 산불은 가주 역사상 최대 피해 규모 산불중 하나다. 현재까지 피해 지역은 엔젤레스 국유림을 중심으로 남북 20마일 동서로는 25마일에 달한다.

정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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