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이렇게 대처하면 안심···사람 많은 곳은 피하고, 손은 자주 오래 씻어라
신종플루 바이러스(H1N1)가 좀처럼 수그러들 기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개학과 독감 시즌을 앞두고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다음은 AP가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USCDCP)와 뉴욕 위생국 전문가들에 의뢰해 만든 '신종플루에 대해 알아야 할 상식 10가지'.
1. 지나친 공포는 금물
신종플루는 보통 감기와 비교해 유달리 치명적이지는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보건당국은 현재 신종플루 확산 기세가 한풀 꺽인 남반구에서 신종플루로 인한 입원환자 사망자 수가 보통 감기에 비해 낮은 점 신종플루 바이러스 변종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방심해서는 안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당부다.
2. 특정인들이 더 취약하다
2세 이하의 유아 임산부 천식 당뇨병 심장병 환자들에게 특히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노인들은 오랜 세월 유사 바이러스에 노출된 결과 신종플루에 대한 면역력을 가졌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의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3. 자주 오랫동안 손을 씻어라
신종플루도 기침 재채기를 통해 확산된다. 따라서 비누나 알코올 성분이 포함된 손 세척제로 자주 최소 30초 동안 손을 씻을 것을 당부했다 .
4. 백신 접종은 아이들 먼저
6개월 이상 유아에서부터 24세 미만의 젊은층 임산부 보건국 직원이 백신 우선 접종 대상이다. 또한 유아를 돌보는 부모와 위험질병을 가진 환자들도 우선적으로 백신을 맞아야 한다.
5. 백신 접종은 최대한 빨리
10월은 되야 백신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우선 접종대상자들은 주치의나 보건당국에 언제 어디에서 예방접종을 맞을 수 있을지 미리 문의할 필요가 있다.
6. 백신 접종 후 면역력
백신을 맞아도 항체가 생성되려면 최소 2주가 걸린다는 게 의사들의 설명이다. 또 완벽한 예방을 위해서는 백신을 두번 맞아야 한다. 따라서 10월초에 예방접종을 해도 면역력이 생기려면 추수감사절 시기까지는 기다려야 한다.
7. 백신은 테스트 중이다
연방정부는 전국 8개 도시를 대상으로 백신의 최적량과 효과에 대한 실험을 진행중이다.
8. 인파가 모이는 장소를 피해라
감염자 발견 지역에서 예방접종을 하지 않았다면 샤핑몰과 스포츠 경기장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사람들과 어느정도 거리를 두고 자주 손을 닦으며 눈 코 입을 만지는 것을 삼가야 한다.
9. 감염증상 보이면 즉시 의사 찾아라
감기 유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사를 찾아야 한다. 초기라면 타미플루나 르렌자와 같은 약으로 위험성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 그러나 호흡 곤란 가슴 통증 구토와 고열 등이 지속될 경우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
10. 돼지고기는 먹어도 된다
돼지고기나 닭고기 등 가금류의 접촉이나 섭취를 통한 신종플루 감염 위험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송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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