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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은 얼마일까? 최고 7260만 달러 달해

젊은 나이에 비운의 생을 마감한 3명의 형들을 대신해 20세기 후반 케네디가의 실질적인 가장역할을 해오다 77세를 일기로 별세한 에드워드 케네디 상원의원이 남긴 재산은 얼마쯤 될까.

AP통신에 따르면 케네디는 연방상원의원으로 매년 16만5200만달러의 세비를 수령했지만 이 돈은 그의 전 재산에 비하면 말 그대로 새 발의 피에 불과하다.

가장 최근의 자료로 2008년 케네디가 자신과 아내 부양가족의 재산으로 신고한 금액은 1500만~7260만달러로 돼 있다.

올해 9월 중순 출간 예정으로 케네디는 그랜드 센트럴 출판사와 자신의 회고록 출판계약을 맺어 199만5833달러의 로열티를 받았다. 개인 재산과 별개로 그의 선거운동 기금 계정에는 올해 6월말 현재 450만달러를 약간 넘는 금액이 남아 있다.

케네디 가문 전체의 재산 규모는 1980년대에 총 5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 바 있다.

존 F.케네디 전 대통령의 딸인 캐롤라인이 올해 초 뉴욕주 상원의원직에 도전했을 때 뉴욕데일리뉴스는 캐롤라인의 재산이 1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보도했으나 전기작가인 데이비드 헤이먼은 4억달러 이상이라고 추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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