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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선수들 부진…바클레이스1R 양용은, 선두에 6타 차

아시안 남자 최초로 메이저대회를 제패한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이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와 1타 차를 기록하긴 했으나 한인 선수들 대부분은 부진했다.

양용은은 27일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골프장에서 열린 미프로골프(PGA) 플레이오프 첫번째 대회인 바클레이스 1라운드에서 이븐파 71타로 공동 42위에 자리잡았다. 양용은의 바로 뒷조에서 경기한 우즈는 버디 2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1언더파 70타(공동 27위)를 적어냈다.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폴 고이도스, 스티브 마리노(이상 미국) 등 3명이 6언더파 65타를 치며 공동 선두로 나섰지만 아직 대회 초반이라 양용은이 만회할 기회는 남아있다.

최경주(39·나이키골프)와 위창수(37·테일러메이드), 나상욱(26·타이틀리스트)은 2오버파 73타(공동 73위)로 하위권으로 처졌다. 앤서니 김(24·나이키골프)은 4오버파 75타를 치는 바람에 컷 통과를 걱정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이중구·신동찬 기자 jaylee2@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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