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원의 '요리칼럼'] 닭날개 테리야키
윤기 비결은 '바삭하게 굽기'
일본어 테리야키의 뜻은 윤기가 돌게 굽는다. 즉 간장과 설탕 미림 등으로 만든 소스를 발라 먹음직스럽게 윤기가 조르르나게 만드는 것이다. 물론 윤기가 나게 만드는 테리야키의 비결은 설탕이나 미림에만 있지 않다.
먼저 식재료의 겉면을 바삭할 정도로 구워내는 일이 단순하지만 아주 중요하다. 그래야만 소스를 가미했을때 윤기있는 테리야키가 완성된다고 할까.
전문적으로 테리야키를 하는 곳에서는 직접 불에 굽는 직화 방법으로 굽지만 가정에서 프라이팬으로도 쉽게 만들수 있다.
닭날개로 테리야키를 만들면 아들녀석은 늘 열 손가락 쪽쪽 빨며 나를 참 기쁘게도 한다.
콜라겐 성분이 많아 피부노화를 방지하여 피부를 윤택하게 만들어 준다니 늘어가는 눈가 주름을 거친 한숨으로 단번에 날려 볼까 슬며시 닭날개 접시를 내게로 끌어 당긴다.
◇재료(4인분)
닭날개 1팩(600g) 식용유 2큰술 소금 후추가루 적당량 참깨 1큰술
소스- 청주 2큰술 설탕 2큰술 간장 3큰술 미림 2큰술
◇이렇게 만드세요
1.준비한 닭날개는 씻어 물기를 제거하고 소금을 가볍게 뿌려 밑간을 한다.
2.소스재료를 그릇에 섞어 둔다.
3.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닭날개 껍질쪽을 바닥에 가도록 놓아 노릇노릇하게 굽는다.
4.키친타올을 이용해 팬에 생긴 여분의 기름을 잘 닦아내고 섞어 놓은 소스를 부은 다음 약한 중불로 윤기나게 조린다.
5.후추가루와 참깨를 뿌려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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