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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내린 '정치 명가'

케네디 상원의원 별세
알링턴 국립묘지 안장

에드워드 케네디 상원의원이 25일 매사추세츠주 히아니스 포트의 자택에서 뇌종양으로 별세함에 따라 정치 명가가 막을 내리게 됐다.

9남매의 막내인 에드워드의 별세로 '대표적 정치 명문' 케네디 집안의 1세대 형제들이 모두 사라지며 미국 역사의 한 페이지로 남게 됐다.

케네디 의원은 워싱턴DC 인근 알링턴 국립묘지의 존 F. 케네디 대통령.로버트 케네디 법무장관 묘소 바로 옆에 안장될 예정이며 이에따라 미국 현대정치를 이끌었던 케네디 집안 3형제가 한곳에서 영면하게 됐다.

맏형인 존 F 케네디가 대통령으로 재직하던 1962년 매사추세츠주에서 상원의원에 당선된 이후 48년째 지역구를 지켜온 그는 보건.인권.외교 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정치적 업적을 남긴 미국 의회사의 산 증인으로 꼽힌다.



두형이 모두 흉탄에 유명을 달리한 뒤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로 선출되며 여러차례 대통령 후보로 하마평에 올랐으나 그때마다 여성 관련 스캔들로 도중하차했다. 지난해 대선에서는 투병중임에도 버락 오바마 후보를 지지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 탄생에 기여하기도 했다.

한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백악관을 비롯한 워싱턴DC 연방정부 건물과 의사당에는 26일부터 성조기가 조기로 게양됐다.

봉화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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