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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남 5녀 중 한명 남아…케네디가 1세대 형제

정계를 화려하게 수놓았던 케네디 가문의 역사는 영광과 함께 쓰라린 비극으로 점철된 한편의 대하드라마와도 같다.

케네디 가문의 형제들은 부유한 환경에서 성장한 가톨릭 신자이며 수려한 외모와 하버드대를 졸업한 수재들로 민주당원이라는 것이 공통점이다.

그러나 이들 형제와 그 후손들은 대통령을 꿈꾸다 총탄에 유명을 달리하는가 하면 비행기 추락과 같은 비극적 사고로 목숨을 잃거나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리는 등 '케네디가의 저주'라는 용어를 탄생시킨 역사의 주역들이다.

장남 조셉은 2차대전에 참전 공군 폭격기를 몰고 출격임무를 수행하다 전사했다.



그의 동생 존 F. 케네디는 40대의 젊은 나이로 35대 대통령에 당선됐으나 63년 댈러스에서 총탄에 쓰러졌다.

일곱째인 로버트는 대통령에 오른 형 존에 의해 법무장관에 기용됐다가 뉴욕주 상원의원을 거쳐 민주당 대선후보로 나서 백악관 입성을 목전에 뒀으나 68년 LA에서 유세도중 암살당했다.

막내인 에드워드는 20대의 나이에 매사추세츠주를 대표하는 상원의원에 당선됐으나 몇몇 스캔들로 대권의 꿈을 이루는데는 실패했다.

자매들 가운데는 첫째이자 1세대 형제자매 가운데 셋째인 로즈마리는 정신지체로 태어나 2005년 87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넷째인 캐슬린은 48년 비행기 추락사고로 숨졌다. 다섯째인 유니스는 장애인을 위한 봉사활동에 평생을 헌신하면서 장애인올림픽을 출범시켰다. 그는 에드워드 케네디 상원의원이 숨지기 2주전 유명을 달리했다.

여섯째 패트리샤는 2006년 사망했으며 1세대 형제자매 가운데 유일한 생존자인 여덟째 진 케네디 스미스(81)는 클린턴 행정부에서 5년간 아일랜드 대사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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