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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손님에 총기 위협 전직 한인경찰 '실형'

지난해 식당에서 술에 취해 손님들을 말다툼을 벌이다 칼과 총기로 위협한 혐의〈본지 2008년 5월30일자 A-3면>로 기소된 전직 LAPD 한인 경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LA카운티 형사지법 스테픈 마커스 판사는 25일 오전 열린 선고 공판에서 LAPD 10년차 베테랑 경관 데이비드 정(39)씨에게 4년 4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마커스 판사는 "정씨의 행동은 매우 심각한 범죄"라며 "어떤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원칙에 입각한 선고 배경을 밝혔다.

정씨는 지난해 3월15일 리돈도 비치의 한인 식당에서 다른 손님을 폭행하고 위협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어 지난 5월 열린 재판에서 정씨는 살상무기에 의한 폭력혐의 및 음주운전.협박 등 총 6개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한 바 있다.



곽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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