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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때 친척 만나려나…현대-북한 합의에 설래는 이산가족

‘이번엔 만날 수 있으려나….’

현대그룹과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가 최근 ‘추석 금강산 이산가족 상봉’ 등 5개항의 교류사업 합의 공동보도문을 발표하자 미주지역 이산가족들의 마음도 설레고 있다.

이산가족 상봉 추진 계획으로 미주지역에 있는 영주권자 이산가족들도 혹시 눈을 감기 전 고향 땅에 있는 가족들을 한번이라도 볼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이 크다.

특히 공동보도문에는 구체적인 일정과 상봉 규모는 명시되지 않았지만 “민속 명절인 추석에 금강산에서 북과 남의 흩어진 가족 친척의 상봉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있어 미주지역 이산가족들은 희망을 걸고 있다.



북가주이북인연합회 지경수 회장은 “이산가족 상봉 추진 계획이 국내 거주자 우선되어 있지만 해외 동포들도 포함되었으면 한다”며 “북가주 지역에 사는 이산가족들의 나이가 많기 때문에 세상을 뜨기 전에 가족 상봉이 이루어지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 신맹호 부총영사는 “이산가족 상봉에 대한 정부의 구체적인 지침을 받지는 못했다”며 “영주권자의 경우 당연히 한국민이기 때문에 이번 이산가족 상봉 계획에 포함될 수 있으며 정부 합의가 도출돼야 할 부분”이라고 밝혔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최근 국무부 보고서를 인용해 한인 시민권자 가운데 84명이 남북한 정부가 주관한 16차례의 이산가족 상봉행사에서 간접적으로 북한의 가족을 만났다고 보도했다.

샌프란시스코 홍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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