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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 국장] 이희호 여사 마지막 편지 '고난 견딘 당신 사랑합니다'

"너무 쓰리고 아픈 고난의 생을 잘도 참고 견딘 당신을 나는 참으로 사랑하고 존경했습니다. 이제 하나님께서 당신을 뜨거운 사랑의 품 안에 편히 쉬게 하실 것입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47년 동반자인 이희호 여사가 20일 남편에게 띄운 마지막 편지다. 이 편지는 DJ의 시신과 함께 관속에 들어갔다.

이 여사는 남편에게 마지막 선물을 했다. DJ와 함께한 세월을 담은 자서전 '동행'과 성경책 손수 뜨개질해 덮어줬던 덮개와 손수건 그리고 이 편지였다. 편지는 목이 멘 이 여사 대신 윤철구 비서관이 읽었다.

"같이 살면서 나의 잘못됨이 너무 많았습니다. 그러나 당신은 늘 너그럽게 모든 걸 용서하며 아껴준 것 참 고맙습니다…하나님이 승리의 면류관을 씌워주실 줄 믿습니다"란 대목에서 가족.측근들은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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