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 유적지 현장조사···한국 실사단 22일부터
'잊혀진 역사'가 됐던 이민 선조들의 독립운동사가 비로소 빛을 보게 됐다.한국 정부가 일제 강점기 당시 독립운동이 활발히 전개됐던 미국 서부 지역 내 독립운동 유적지 발굴 사업을 위해 실사단을 파견키로 했기 때문이다.
독립기념관과 국가보훈처.광복회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5명의 실사단은 22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12일 동안 워싱턴 주 시애틀 인근 지역을 비롯해 샌프란시스코.새크라멘토.프레즈노 카운티 지역과 하와이 등지에 있는 50여개 독립운동 사적지에 대한 현장 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대상 사적지 중에는 지난 1920년 2월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독립군 공군 양성을 목적으로 북가주 샌프란시스코 북쪽으로 143마일 떨어진 윌로우스(Willows)시에 세웠던 전투비행학교의 부지 매입 및 박물관 설립〈본지 7월29일자 A-1면> 검토도 포함됐다.
곽재민 기자 jmkwa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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