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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조문행렬···금~토 대거 몰릴 듯

주말 연합회 추모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를 맞아 워싱턴 동포사회가 마련된 합동분향소에 20일 오전까지 120여명이 넘는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20일 정오에는 주미한국대사관 워싱턴총영사관 조용천 총영사와 임기모 영사가 분향소를 찾아 헌화하고 조문하며 한인회 관계자들과 조문객들을 위로했다.

조 총영사는 “국장(國葬)으로 결정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례는 최고의 경의와 격식을 갖춰 치러져야 할 것”이라며 “국민과 워싱턴 동포사회 모두 같은 마음일 것이다. 국가 지도자로서 반세기 이상 정치사로 일하신 분에 대해 전 국민이 애도하고 있고 동포사회도 그런 뜻에서 같이 뜻을 담아 추모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조 총영사는 또 “김 전 대통령을 둘러싸고 정치적 성향에 따라 개인별 또는 단체별 이해가 엇갈리는 부분도 있겠지만 이번 서거를 계기로 동포사회가 하나로 뭉쳐 화합과 통합의 계기를 만드는 단합의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영천 한인연합회장은 “김 전 대통령을 사랑하고 좋아했던 분들이 조문시 그분의 업적과 서민적인 모습을 추억하며 아쉬워하고 있다”며 “과거 워싱턴에서 김 전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던 분들도 분향소 운영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분향소 측은 평일 시간을 내지 못했던 많은 한인들이 금요일과 토요일을 이용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워싱턴 분향소의 개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다. 또 오는 22일(토) 오후 6시부터는 페어팩스 소재 수도장로교회(조명철 목사)에서 추모제가 열릴 예정이다.

▷문의: 703-354-3900 ▷분향소: 7004-L Little River Tpke. Annandale, VA 22003 ▷추모행사: 9019 Little River Tpke, Fairfax, VA 22031

천일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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