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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조문 행렬…외교 사절도 잇따라 방문

19일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분향소가 마련된 뉴욕총영사관과 플러싱 열린공간, 뉴저지한인회에는 하루종일 조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총영사관에 따르면 이날 하루 130여명이 영사관 1층 리셉션홀에 마련된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오전 9시 분향소가 문을 연 직후에는 김경근 뉴욕총영사를 비롯, 총영사관 임직원들이 합동으로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어 하용화 뉴욕한인회장 등 한인회 임직원들이 분향소를 찾는 등 주요 단체장들과 일반 동포들이 분향소를 찾았다. 또 에번스 리비어 코리아소사이어티 회장, 뉴욕시 의전관, 주뉴욕일본총영사, 주뉴욕필리핀총영사 등이 찾아와 조문했다.

영사관 1층에는 이와는 별도로 유엔대표부가 별도의 분향소를 마련, 외교사절을 맞았다. 대표부가 마련한 분향소는 외교 격식에 따라 헌화 대신 방문객들이 서명록에 추모 메시지를 남기고 돌아갔다.

범미주 뉴욕동포 김대중 대통령 추모위원회가 마련한 플러싱 열린공간 분향소에도 이날 하루 80여명이 조문하고 돌아갔다.

위원회측은 오후 10시까지 분향소 문을 열어, 생업에 종사하는 동포들이 늦은 시간에도 조문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뉴저지한인회가 마련한 분향소에는 배기현 뉴저지상록회장이 가장 먼저 찾아와 조문했다. 이어 전병관 전 뉴욕한인회 이사장, 김경훈 뉴저지한인회장 등 뉴저지 지역 단체장들이 차례로 헌화 했다.

안준용·신동찬·강이종행 기자 jyah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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