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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통 이번엔 '고문단 임명' 잡음···일부 '절차 잘못됐다' 현장에서 사퇴하기도

평통이 '고문단 임명문제'로 또 잡음이 일고 있다.

14기 LA민주평통(회장 이서희)은 19일 JJ그랜드호텔에서 평통관계자 20여명이 모인 가운데 'LA민주평통 고문 추대식'을 가졌다.

하지만 이날 고문으로 추대된 일부 위원들이 불참하고 "절차가 잘못됐다"며 현장에서 사퇴서를 제출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상임고문으로 추대될 예정이였던 이청광씨는 "사전에 회장단이 미리 연락을 해서 정중하게 고문직을 요구했어야 했다"며 "오히려 회장에게 팩스도 보내고 전화도 했지만 통화 한번 제대로 된적이 없는데 상임고문으로 위촉된다 해도 어떻게 그 역할을 다하겠나"라며 사퇴서를 공식 제출했다.

이에 대해 박철웅 정책기획 부회장은 "이미 고문으로 위촉되는 분들에게 정식 공문이 발송됐었다"며 "하지만 행정적 실수들이 있을 수 있으니 이해해 달라"고 전했다.

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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