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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 '한마음 애도' 한인연합회 추모제연다

김대중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조문객들의 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다.

워싱턴한인연합회(회장 김영천)가 18일 한인연합회관에 마련한 분향소엔 19일 오전부터 각 한인단체장을 비롯한 일반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김영천 워싱턴한인연합회 회장은 “대한민국 민주주주의 깃발이자 상징인 김 전 대통령이 가셨다”면서 “한국민과 우리 동포들은 따뜻한 마음으로 그분을 가슴에 담고, 정성과 사랑, 열정으로 그분을 떠나 보내려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워싱턴한인연합회는 오는 22일(토) 수도장로교회(담임목사 조명철)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을 기리는 추모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워싱턴한인연합회는 이날 추모제에선 오케스트라의 추모연주 및 성악가들의 추모곡 공연과 함께 생전의 김 전 대통령의 업적을 담은 동영상 상영, 그리고 기도가 엄숙하고 경건하게 마련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미한국대사관에 마련된 분향소엔 19일 오전 한덕수 주미한국대사를 비롯한 공관 근무자들의 조문에 이어 이동희 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장, 한인회장 등 각계 단체장 및 일반인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19일 한인연합회관 분향소를 찾은 지역 인사는 워싱턴체육회 한광수 회장 등 임원, 북버지니아 한인회 강남중 전 회장, 요나장로교회 허권 목사, 사람사는세상-워싱턴의 이덕근 대표, 워싱턴-버지니아 한인노인연합회의 박숙향 수석부회장, 알라딘서점의 이형열 대표, 워싱턴중부향우회의 김만경 회장, 13기 민주평통의 이용진 전 회장과 전 임원, 미주한인회 총연합회의 최병근 전 회장, 정일순 워싱턴한인연합회 이사장과 김영천 회장 등 임원, 수도권 메릴랜드 한인회 신근교 회장, 워싱턴상공회의소 김성찬 회장, 사단법인 대한민국 미주 베트남유공전우회 임황묵 회장 등 임원, 하나님의 말씀교회의 김양일 목사, 재미함경향우회의 주남훈 회장, 이현곤 태권도 관장, 민주동지회의 김재숙 회장 등이다.

▷한인연합회관 분향소 문의: 703-354-3900

홍알벗 기자 alberth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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