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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물부족 연방이 해결 나섰다···식수처 야생서식지 회복방안 추진

가주의 가뭄이 연방 정부의 대처가 필요한 우선적인 환경 문제로 지정됐다.

연방정부의 고위관계자는 12일 가주의 물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체사피크 만이나 플로리다 습지처럼 회복 프로그램을 진행시킬 것이라고 발표했다.

현재 가주는 강수량이 너무 적어 야생 동물이 멸종 위기인 한편 상업적인 연어 낚시 시즌도 2년 째 취소된 상태다.

이에 따라 켄 살라자 내무부장관은 다음달 워싱턴에서 새크라멘토-샌후아킨 델타의 회복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이 지역은 가주 주민의 식수 3분의 2를 공급하고 있는 서부 해안에서 가장 중요한 야생 서식지이다.



연방 정부는 또 새크라멘토-샌후아킨 델타의 야생환경을 회복시키기 위해 일단 경기부양 예산에서 수백만달러를 댐과 수로를 관리하는 '연방 센트럴 밸리 프로젝트'에 배치했다. 농지에 공급할 지하수를 퍼올리기 위해 새로운 우물 90개도 건설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연방정부는 주정부 관계자와 만나 170억달러를 들여 새로운 수로를 건설하는 안과 새크라멘토-샌후아킨 델타의 강어귀 보존안들을 검토할 계획이다.

내무부의 데이비드 헤이예스 차관은 "이번 문제는 단지 가주의 생태계가 위험에 빠졌다는 것 뿐만이 아니다. 2000만명의 가주민들이 새크라멘토-샌후아킨 델타에 식수를 의존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할 대책마련이 시급함을 강조했다.

헤이예스 차관은 이어 "새크라멘토-샌후아킨 델타 생태계를 살리기 위해선 생태계 전반에 대한 해결책이 필요하다"며 "특히 멸종 위기 종에 대한 느슨한 보호는 이번 사태를 더욱 심각하게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새크라멘토-샌후아킨 델타에 서식하는 치누크 연어의 숫자는 관측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두형 인턴기자 leed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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