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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소리 인턴학생활동 후원 우슬초 모임 안정근 총무 '올바른 청소년문화 선도'

“청소년들이 올바로 자라길 바란다면 우리 어른들이 함께 나서 건전하고 반듯한 문화를 이끌어줘야 합니다.”

14일 열린 미주 한인 이산가족 후원단체인 ‘샘소리’의 일일찻집 행사가 열린 애난데일 엘 랜드 페밀리 카페.

일일찻집을 찾은 손님을 위해 의자를 직접 나르며 앉을 자리를 마련하는 나이지긋한 남자 한 명이 눈에 띈다.

우리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우슬초 모임’의 총무를 맡고 있는 안정근 씨.(사진)



안 총무는 “샘소리가 이산가족을 돕는다는 신문기사를 보고 뭔가 도와줄 일이 있을거라 생각하고 일일찻집 아이디어를 주게 됐다”면서 “이렇게 어린 학생들도 좋은 일을 하는데 어른들이 가만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해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많은 고통을 겪은 민족으로 노래와 율동 등 여러가지 형태의 문화활동을 통해 아픔을 위로할 수 있다”며 “그리스도의 뜻을 문화를 통해 펼치기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청소년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안 씨는 “예전에 조승희 사건이 발생한 것도 우리 어른들, 그리고 기존의 교회가 제 구실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교회가 하지 못하는 일들을 우리 평신도들이 하기 위해 뜻을 모아 모임을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10년 전부터 민요와 판소리를 시작했다는 안 총무는 오는 9월 구악공연을 준비하고 있다며 청소년들의 올바른 문화 형성을 위해 어른들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알벗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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