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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지사 박태철씨…한인회 감사장 수상

뉴욕에 생존하고 있는 독립지사 박태철씨가 15일 뉴욕한인회 광복절 기념식에서 감사장을 받는다.

박씨의 독립정신은 지난해 본지 광복절 특집 기사를 통해서 자세히 보도됏다. <본지 2008년 8월15일자 a-1>

박씨는 1941년 태평양전쟁이 발발한 상황에서 민족의식을 고취하다 옥고를 치렀다. 평소 항일 의식이 투철했던 박씨는 일본의 패전을 예견하고 독립에 대비하기 위해 해외 독립운동가들과 연락을 도모하기도 했다.

1943년 7월 조선기계제작소 동료 직원 임창빈·이도열·노명일 등 3명에게 한글로 문학작품을 써서 책자로 만들기로 합의하고 민족의식이 강한 작품을 게재한 잡지 ‘목양’을 제작·배포했다.



1944년 6월 동료들과 함께 ‘목양’ 제2호를 제작하기 위해 원고를 모아 등사하던 중 일제에 체포돼 1945년 5월 14일 경성지방법원에서 치안유지법으로 징역 1년을 받고 옥고를 치렀다. 한국 정부는 박씨의 공훈을 기려 1999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박씨의 부인 김신순 여사도 함께 서대문 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렀다. 그러나 김 여사의 당시 기록을 찾을 수 없어 독립지사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박 지사 부부는 “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을 막으려면 우리 국민들은 물론 정치인들이 정신 바짝 차려 국력을 더 키워야 한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젊은이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것은 세계 어디에 살건 대한민국을 알리는데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준용 기자 jyah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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