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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원의 '요리칼럼'] 일본식 간장 오이 장아찌

입맛 살리고 이뇨 효과까지

여름철 밑반찬으로 오이지만큼이나 입맛을 돋우는 것이 있을까.

어릴적에 되풀이 하여 싸 주어도 물리지 않던 도시락 오이지반찬의 기억!

유학시절 엄마의 조물조물 손맛을 흉내낼 길이 없어 그 오이지무침은 그리운 음식으로 접어두고 비좁은 다다미방에 앉아 일본식 오이장아찌로 대충 끼니를 챙기던 또다른 기억!

이제와서 되돌아보니 취향이나 선호는 때에 따라 바뀌어도 늘 맛과 기억은 하나로 어우러져 그시절 그때에 추억의 그림을 선명하게 그려내고는 한다. 오늘 무더위에 지쳐있는 이에게 색다른 맛의 음식을 권해보며 '미래의 추억 만들기'어떨까 싶다.

오이는 수분부족과 입맛을 살려주고 이뇨 효과와 갈증을 해소하며 강한 알칼리성 식품이라 체질개선에도 유익하다. 특히 오이 꼭지에 항암효과 성분이 많다하니 꼭지를 잘라 버리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다.

소금이 아닌 간장으로 끓여 부어 만드는 일본식 오이 장아찌는 따로 무침 양념이 필요없어 요리에 자신이 없는 이도 도전해 볼 만하다.

◇재료

오이 500g(중간 크기 4개) 간장 150cc(10큰술) 식초 45cc(3큰술) 설탕 100g(8큰술) 생강(채 썬것) 1조각 마른 홍고추1개

◇이렇게 만드세요

1.오이는 씻어 통째로 둥글게 5mm 두께로 썬다.

2.오이 이외에 모든 재료를 냄비에 넣어 끓기 시작하면 썰어 놓은 오이를 넣은 다음 스르륵 한번 더 끓어오르면 불에서 재빨리 내린다.

3.큰 용기에 2를 모두 옮겨 담고 식힌 다음 조림국물만 덜어 내어 냄비에 담아 한번 끓여 올린 다음 뜨거울 때 바로 식혀둔 오이에 붓는다.

4.식을 때 까지 간간히 뒤적인다. 완전히 식으면 냉장고에 넣어 두고 조금씩 그릇에 담아낸다.

■ Tip

오이를 끓이는건 한번 뿐이다. 처음부터 오이를 조림국물과 함께 넣고 끓이면 아삭아삭한 식감이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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