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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소방국 서비스 대폭 축소···소방관 80여명 일일근무서 제외

LA소방국(LAFD)이 서비스를 대폭 축소시켜 시민들의 불편이 커질 전망이다.

LAFD는 5억2100만달러로 예상되는 재정적자 문제의 해소를 위해 지난 5일부터 일일 근무소방관 가운데 87명 소방차 15대 구급차량 6대를 근무에서 제외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LAFD는 이번 서비스 감축 조치를 통해 재정적자 가운데 3900만달러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LAFD의 이같은 조치는 재정적자 해소 외에 LAFD와 소방관노조(UFLAC)의 임금협상이 타협점을 찾지 못한 것도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앞으로 협상 진행 결과에 따라 변동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UFLAC 소속 3500여명의 소방관들은 지난 6월 30일로 계약이 만료된 상태다. UFLAC는 LAFD에 재정적자 해소를 위해 일부 보너스를 없애는 방안을 제시하고 협상을 진행중이다.

한편 LAFD는 서비스 감축을 실시한 직후인 10일 시의회 산하 공공안전위원회에 "서비스를 축소한 후 직원들의 업무부담은 늘었으나 예상했던 것처럼 별다른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보고했다.

LAFD 에밀리오 맥 부국장은 "소방관 수십 명이 매일 근무에서 제외되지만 여전히 1000명 이상의 소방관들이 일하는 만큼 일처리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LAFD는 인력감축에 따른 화재발생시 대응이 늦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화재위험성 교육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문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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