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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학교 '간호사 태부족' 전국서 가장 적어···신종플루 대책 '구멍'

개학시즌이 다가오면서 각 교육기관들이 신종플루(H1N1)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가주 내 각급 학교의 간호사가 매우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USA투데이는 미국내 학교들의 간호사가 전반적으로 부족한 가운데 신종플루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학생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우선 질병통제국(CDC)이 제시하는 적정 기준선은 간호사 1명당 학생 750명(1:750)이다.

하지만 가주의 경우 간호사 1명당 학생 비율은 2240명(1:2240)으로 50개주에서 하위 수준(39위)이다.

이는 버몬트 주(1:275)보다 무려 8배나 높은 수치며 CDC가 제시하고 있는 적정 기준에서 거의 3배나 초과하는 수준이다. 특히 가주를 비롯해 콜로라도 아이다호 플로리다 일리노이스 등 13개주가 간호사 1명이 담당하는 학생수의 비율이 2000명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함께 유타주는 1명의 간호사가 무려 4893명의 학생들을 돌보는 것으로 드러나 미국 50개주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전국학교간호사협회 에이미 가르시아 디렉터는 "예전과 비교했을때 계속해서 간호사 1명이 돌봐야 하는 학생들의 수가 많아지고 있다"며 "이는 학생들의 건강을 제대로 돌보지 못할 뿐더러 간호사들의 부담도 가중시킨다"고 말했다.

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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