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는 지금···] 샌타 클라리타 밸리 & 패서디나
껑충 뛴 물값…수돗물 재활용 추진◇샌타 클라리타 밸리
샌타 클라리타 밸리가 수돗물을 재활용하는 안을 추진중이다.
주정부에서 공급받는 물과 지하수를 사용하고 있는 샌타 클라리타 밸리는 오는 2030년까지 2만2700에이커피트(acre feet.관개용수량의 측정단위) 규모의 재활용 물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재활용 물은 대부분 상업용이나 공업용 지역에 공급된다.
현재 샌타클라리타 밸리에서 재활용 물을 사용하는 곳은 '토너먼트 플레이어 클럽' 골프 코스가 유일하다.
이곳은 400에이커피트에 달하는 재활용 물을 사용하고 있다.
샌타클라리타 밸리의 수돗물 재활용안은 최근 남가주수도관리국이 가뭄으로 인한 수자원 부족을 이유로 배급 비용을 계속 인상하자 검토돼 왔다.
실제로 남가주수도관리국은 내년부터 물 값을 에이커풋당 295달러에서 400달러로 올린다고 발표한 바 있다.〈본지 7월 9일자 A-8면>
이두형 인턴기자
도시 기본공간 업그레이드 착수
◇패서디나
패서디나시가 15년 만에 도시 업그레이드 작업에 착수했다.
패서디나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도시 설립의 기본을 갖추는 ‘도시기본계획(General Plan)’ 설명회를 개최하는 한편 시청에서 시민들에게 참여가이드 ‘DIY(Do-It-Yourself)’를 배포중이다.
도시기본계획 설명회에서는 토지이용도와 교통시설 계획안, 빌딩 및 공원 개발안, 나무와 물 등 자연자원 보존방안 등 도시의 기본적인 공간구조를 디자인하고 도시의 장기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종합 계획을 세우게 된다. 패서디나 시는 향후 진행될 설명회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취합하고 이를 업그레이드 작업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패서디나시는 최근 다운타운 지역에 대규모 콘도단지가 들어선 후 거주민들이 급격히 늘어나자 도시기본계획을 업그레이드하기로 결정했다.
리차드 브러크너 도시개발 디렉터는 “(지난 번 업데이트 이후) 10년 이상이 지나면서 도시 곳곳이 많이 변했다. 이번 작업은 도시의 기본적인 요소들을 점검할 좋은 시기”라고 말했다.
▷문의: (626)744-4000 또는 www.cityofpasadena.net
문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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