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화 불구, 입당예배 차질없어”
시온연합감리교회 송희섭 목사 일문일답
이 교회는 새 성전 입당을 앞두고 이번까지 벌써 세번째 화재사건을 겪었다. 애틀랜타시온연합감리교회의 담임 송희섭 목사(사진)와 전화로 인터뷰했다.
▷벌써 세번째다. 화재가 자주 일어나는 이유는.
세번 모두 방화로 판명났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다 비슷한 종류의 범행으로 추정된다. 최근 마리에타 교회에서 비슷한 소행의 범죄가 일어났다. 아마 인종혐오 범죄보다는 교회를 반대하는 무리들의 소행일 것으로 생각한다.
▷피해 규모는.
크지 않다. 화재발생 장소에 설치됐던 스프링클러 교환에 쓴 150달러가 전부다.
▷성도들의 반응은.
화재가 우리의 실수로 일어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별 문제는 없다. 성도들이 오히려 단결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도 교회가 부흥하는 신호라고 생각한다.
▷새 성전 입당은 미뤄지나.
아니다. 피해 규모가 적고, 교회 내부적으로도 잡음이 전혀 없기 때문에 예정대로 입당한다. 새 성전 입당예배는 오는 30일 오후 5시다.
이종원·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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