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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대신에 페이스북·트위터···인터넷이 가족해체 부른다

페이스북 트위터 스포티파이 등 새로운 디지털 미디어가 가족을 해체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규제기구인 오프컴은 6일 발표한 '커뮤니케이션 시장 보고서'에서 온 가족을 거실 소파 주위로 옹기종기 모이게 했던 TV와 달리 새로운 디지털 기술은 가족이 각각 개인적인 행동을 하도록 떼어놓는 힘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오프컴 조사 결과 영국인의 36%는 거실 한쪽에서 TV를 보는 동시에 인터넷 서핑을 한다고 말했다.

오프컴의 제임스 티켓은 "가족들은 37인치 고화질 텔레비전을 보기 위해 모두 거실로 모이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거실에 모일 때 그들은 인터넷 서핑 같은 다른 일을 하기 시작한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서 TV 시청시간은 하루 3시간 45분으로 늘어났다.

그러나 그것은 가족이 함께 인기 TV 프로그램을 보기 위해서가 아니라 같은 시간에 인터넷 서핑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오프컴은 말했다.

이것은 집에서 디지털 기기를 갖고 나홀로 여가를 즐기는 이른바 '코넥티트 코쿠닝' 현상이다.

특히 10대와 청소년은 가족 밖 외부세계와 상호작용을 하기 위해 컴퓨터를 사용하며 집에서 대부분 시간을 보내며 이 같은 현상은 30대 초반 연령대까지 확산되고 있다.

탄생한 지 2년 된 트위터는 이제 약 200만명의 시청자를 거느린 영국의 인기 TV 프로그램인 '빅 브라더'를 능가해 260만명에 의해 사용되고 있다.

1500만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진 페이스북 이용자들은 매주 TV 드라마 한 편보다 더 긴 약 1시간 30분을 온라인 사교활동에 소비하고 있다.

25~34세 연령대 중 약 46% 35~54세 연령대 중 35%가 집에서 페이스북에 접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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