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콜택시 95% 무면허'…백도현 변호사 사무실 조사
보험료 부담 등 이유
백도현 변호사 사무실이 최근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뉴욕 일원에서 콜택시 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1000여명 가운데 면허 소지자는 불과 50여명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95%가 무면허 영업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사무실에 근무하고 있는 인턴 정신섭, 필립 김 씨는 이 같은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한인단체들이 나서서 합법적으로 택시 면허를 취득할 수 있는 사람들을 지원하고, 세금을 납부하는 불법체류자들도 운전 면허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로비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신섭씨는 불법 콜택시가 난무하는 이유가 ^TLC 면허 취득이 어렵고 ^택시 보험료 부담이 크며 ^언어장벽 등이 면허 취득을 어렵게 만들고 있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필립 김씨는 “면허를 취득하려면 보험료 등 연 6840~1만1000달러 가량이 들기 때문에 이를 기피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 된다” 고 지적했다.
김 씨는 그러나 적발시 벌금은 물론 변호사 비용 등 막대한 비용이 들기 때문에 면허를 취득하고 정상적인 영업을 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가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준용 기자 jyah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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