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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부양자금 7872억달러 중 15% 썼다···14%는 지출승인 상태

오바마 행정부의 7872억달러 경기부양예산이 예정대로 집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NN머니는 지난 7월 31일까지 예산의 29%에 해당하는 2404억달러가 사용돼 예상치 25%를 뛰어넘어 순조롭게 집행되고 있다고 4일 보도했다.

이 중 15%인 1204억달러는 이미 주ㆍ로컬정부에서 진행중인 프로젝트에 투입됐고 나머지 14%는 연방정부의 지출 승인을 받은 상태다.

세부적으로는 2880억달러 세금경감 중 18%인 530억달러 주ㆍ로컬정부 지원금 1440억달러 중 절반이 조금 넘는 740억달러 810억달러 소외계층지원금의 46%인 370억달러가 집행됐다. 또 경제기반시설 건설에 사용될 2740억달러 중 27%인 760억달러가 지출 승인을 받았다.

행정부의 한 관리는 예정대로 예산이 집행되고 있으며 어떤 분야에서는 예상보다 더 좋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법안이 통과된지 200일째가 되는 9월 4일까지 75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해내고 올해 말까지 예산의 25% 내년 말에는 70%를 집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예산집행이 너무 빠르다는 의견과 느리다는 상반된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

리서치전문업체인 스트래트거스 리서치 파트너스의 댄 클리프톤은 "통과된 법안이 바로 집행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었다"며 "세금경감을 중심으로 해 다른 지출은 뒷전에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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