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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사업 진출 '만나' 식당 하양숙 대표 "주류·아시안 소비자 둘다 잡겠다'

필립스랜치 지역 틈새 공략
식당 사업에도 시너지 효과

"주류와 아시안계 소비자를 모두 사로잡을 수 있는 특성화된 마켓으로 주류사회로 진출하겠습니다."

LA동부지역에 인터내셔널 마켓 1호점 개점 준비중인 만나의 하양숙 대표는 "'고기 무제한'으로 주류사회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만나를 프랜차이즈로 전미 진출 계획을 실천하려니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마켓이 필요하다는 것을 실감하게 됐다"고 말했다.

마켓 사업을 하면 식당에 공급하는 채소와 정육제품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데다 안정적인 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는 것이다.

이어 그는 "한인만을 대상으로한 마켓은 이미 포화상태에 있고 주류 소비자 밀집 거주지역엔 아시안 인구가 있음에도 번듯한 아시안 마켓이 없다는 점에 인터내셔널 마켓설립에 착안했다"며 "이 두소비자 모두를 만족 시킬 수 있는 그로서리 마켓이라는 틈새 시장을 공략하면 한인마켓보다는 성공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포모나시의 필립스랜치에 들어 서는 인터내셔널 마켓 1호점 '그레이트 하베스트' 마켓의 반경 5마일내에는 다른 마켓이 없는데다 필립스렌치센터 몰에는 에이스 하드웨어 레스토랑 병원 사무실 등이 입점해 있어 사람들의 왕래가 많아 홍보만 잘되면 월 매출 100만달러는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만나측은 전했다.

또한 만나측은 두 소비층 을 모두 겨냥해 마켓 경험이 풍부하고 충분한 노하우를 갖춘 한인들로 경영진을 구성했다.

알버트슨에서 30년간 제너럴 매니저로 근무했던 한인을 사장으로 영입하려 하고 있으며 정육업계 경력 25년을 보유한 푸드 브로커 제이 서씨가 정육부분과 마켓운영도 맡았다

또 채소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코리아타운플라자 마켓 프레시아 그린랜드 등에서 채소부를 30년간 담당한 노문원씨를 고용했고 본스와 존스에서 생선부를 담당했던 송삼호씨를 채용 신선한 채소와 생선류를 공급할 계획이다.

만나측은 개점 후 매주마다 고기시식회를 열어 주변 지역의 소비자 유치에 나설 예정이다.

이에 더해 필요 인원의 반인 30명 정도를 인근 지역주민을 고용하고 또 인근 초등학교 2곳의 사모회(PTA)에서 모아온 구매 영수증의 금액 2%를 각 학교에 기부해 커뮤니티 마켓으로 자리잡는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하 대표는 "인터내셔널 식품을 취급하는 커뮤니티 마켓이라는 점을 부각시켜 다른 마켓과 차별화 하고 신선한 채소와 정육제품을 선보인다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필립스랜치 지역에 거주하는 많은 한인들의 이용을 부탁드리는 동시에 더 좋은 마켓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따뜻한 격려와 조언도 바란다"고 말했다.

'만나' 식당은…

LA한인타운에 위치한 구이 전문점. 2003년 하양숙 대표가 인수한 후 고기 무제한을 선보이면서 당시 불어닥친 '광우병' 파동을 넘어섰다. 현재 대형쇼핑몰 체인인 컬버시티의 웨스트필드몰과 아케디아시의 샌타애니타몰에 각각 2호와 3호점 개점을 준비중이다.

진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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