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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이야기] 통풍환자는 술을 금하라

김갑석/고려한의원장

술은 경우에 따라 통풍을 유발시키는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도 있고 여름철 일을 하거나 운동을 하면 땀을 많이 흘린다. 땀을 흘리고 수분이 부족한 상태에서 알콜이 몸에 들어오면 곧바로 체내에서 요산을 일으키기 때문에 관절부위가 불편하면서 통증을 가져올 수 있다.

즉 시원한 맥주 한 캔이 신경쇠약 중환자에게는 통풍병을 가져오는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도 있다는 말이다. 또한 술은 통풍환자에게 더욱 심한 통증을 일으키는 요인이 될 수도 있다.

열기에 땀을 많이 흘리면 피부의 주리(땀이 많이 나오는 땀구멍)가 열린다. 그 주리에 시원한 바람, 찬바람, 에어컨 바람이 들어가면 바람, 한기, 열기가 사지의 신경을 마비시키므로 풍병이 되거나 병을 일으키는 직접적인 발병원인이 된다. 젊은 한창 나이에 술독에 빠져있는 폭주가는 노년에 술값으로 대가를 치르게 된다.

◇통풍병

통풍병은 그 자체보다 관절염, 동맥경화, 신부전증 혹은 각 관절이 붓는 병, 당뇨증상이나 고혈압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와 합병증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더 무섭다. 풍병자체의 본병보다 더욱 위험한 일이 닥칠 수 있으므로 예방은 물론이고 치료에 백방으로 노력하여야 한다.

◇예방관리

·일반적인 음식-단백질, 핵산식품, 여름 음식 종류, 중독성 알콜, 걸쭉한 고기국물을 조심하고 금식한다.

·취침시-습기 있는 냉방이나 선풍기, 에어컨을 피하고 잠들기 전에 얼음이 들어있는 음식과 음료는 금한다.

·의상-짧은 옷, 웃통 벗은 상태에서 자동차 바람, 비바람, 에어컨 바람을 피할 것

·혈압-고혈압, 저혈압, 당뇨를 조절하면 통풍, 풍병 뿐 아니라 관절염, 신경통 등도 예방한다.

·야식은 새벽에 먹는 음식보다 못하다.

풍병은 예방할 수 있고 치료하면 완치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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