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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아 무료 태권도교실 운영 김헌용 관장 '태권도로 집중력 향상, 의사표현 능력 늘었죠'

자폐 아동을 위한 무료 태권도 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빅토리태권도장의 김헌용 관장(사진)은 "한인들이 이런 프로그램이 있다는 사실을 잘 몰라 이용하지 못하는 사실이 안타깝다"며 "주정부 지원 프로그램인 만큼 가능한 많이 신청할 것"을 조언했다. 현재 가주태권도협회(CTU) 사무총장이기도 한 김 관장은 최연소 7단이라는 타이틀도 갖고 있다. 다음은 일문일답.

-어떤 계기로 무료 태권도 교실을 열게 됐나.

"미국에 이민와서 신학교를 다닌 적이 있다. 그때부터 사회에 봉사할 기회를 찾았는데 마침 LA카운티에서 제안을 받게 됐다. 내가 가진 기술이 자폐 아동들에게 도움이 돼서 기쁘다."

-태권도 지도법은.

"매주 한 시간씩 일대일로 지도한다. 2년 이상 프로그램을 진행하다보니 나름의 노하우가 생겼다. 요즘은 학생들에게 분노조절법과 의사표현 방법도 가르치고 있다."

-태권도가 자폐 증세에 어떤 도움을 주나.

"나도 놀랐다. 지도하는 자폐 아동들이 모두 놀라울 정도로 증세가 호전됐다. 태권도를 배우면 신체적 자극은 물론 정신 집중에도 도움이 돼 그런 것 같다. 부모와 의사소통이 불가능했던 학생들이 태권도를 배운 후 의사 표현은 물론 감정 표현까지 하게 됐다."

-어떻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나.

"자폐 아동을 가진 부모라면 각각 배정된 케이스워커가 있을 것이다. 케이스 워커한테 신청하면 된다. 아니면 우리 도장에 연락해도 된다."

▷문의: (562)907-2700 빅토리태권도장

이두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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