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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 많고 좋은 사람' 라티노 신문 한의원장 피살 사건 보도

굿스푼, 일용직 노동자들에 제보 요청

워싱턴 라티노 커뮤니티에서 발행되는 라스 아메리카스 뉴스페이퍼(Las Americas Newspaper)가 정경한의원 이정애원장 피살사건을 비중있게 다뤄 관심을 끌고 있다.

신문은 8월 첫주판에 고 이정애 원장의 사진과 사건 발생 소식을 게재하고 고인을 가리켜 “한의원 주변 일일 노동자들에게 여러 차례 음식물을 공급하고 침술 봉사를 아끼지 않았다”고 소개했다. 또 이번 사건의 발생부터 수사 진행상황 등 개요를 비교적 상세히 소개하며 이웃 주민의 인터뷰 내용도 다뤘다.

신문 인터뷰에서 한 주민은 “환자들이 문제를 갖고 이씨를 찾으면 그녀는 인내심을 갖고 경청해줬을 뿐 아니라 해결하기까지 도움을 아끼지 않았던 좋은 분”이라고 회상했다

신문에 따르면 사건이 발생한 정경한의원 주변 라티노 일일 노동자들도 조속한 문제 해결과 범인 검거를 희망하고 있다. 아울러 ‘한의원 주변에 그녀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는 사람들이 가져다 놓은 꽃들이 놓여 있다’며 주변의 추모 분위기도 전했다.

한편 굿스푼선교회 대표 김재억 목사는 사건 발생 직후 애난데일 라티노 일일 노동자 권익을 위해 조직된 버지니아 저스티스 센터(Virginia Justice Center)의 아놀드 보르하 씨를 초청해 사건 개요를 설명하고 조속한 범인 검거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에 아놀드 보르하씨는 “라티노 일일 노동자들에게 따뜻한 사랑과 관심을 기울여 줬던 좋은 분의 끔찍스런 피살 소식에 충격을 금할 수 없었다”며 “한인사회와 유가족에게 위로를 대신 전한다. 정경 한의원 주변 라티노 일일 노동자들에게도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천일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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