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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의료개혁안 설문조사 '의료 서비스 질 떨어질 것' 69%

미국인들은 오바마 대통령이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의료보험 개혁의 필요성을 인정하지만 모든 시민에게 혜택이 제공되는 보험제도가 만들어지면 의료 서비스의 질이 악화될까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 타임스'(NYT)와 CBS가 105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을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9%는 "오바마의 의료개혁이 서비스 질을 저하시키고 조세 부담을 늘리는 한편 서비스 선택폭을 제한시킬 것으로 우려한다"고 응답했다.

의료보건 시스템의 근본적인 변화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49%였고 33%는 의료 보험 제도가 완전히 다시 만들어져야 한다고 답해 어떤 식으로든 제도의 개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했다.

또 응답자의 66%는 정부가 새로운 보험 제도를 만들지 않으면 궁극적으로 자신들이 현재 보유한 의료보험마저 잃게 될 것을 우려했고 80%는 의회가 행동하지 않으면 의료보험 미가입자는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답했다.

NYT는 이런 설문조사 내용을 전하며 "오바마의 의료개혁 동력이 반대파의 집중 공격으로 점점 약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지지자인 아이오와주 포트 매디슨의 메리 베버링은 "의료개혁은 필요하지만 정부가 공공 보험제도를 만들면 의료 서비스의 질이 낮아지고 비용이 올라가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그럴 경우 더 많은 세금을 내야할 것"이라고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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