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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 라구나힐스 '집값 껑충'···작년보다 20.6% 상승

OC전체는 7.2% 하락…6월 중간값 분석

6월달 어바인 지역의 주택판매 중간가격이 지난 해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캘리포니아 부동산 협회(CAR)에 따르면 지난 6월 어바인에서 판매된 주택들 중 중간가격이 55만1000달러인 것으로 나타나 지난 해 6월의 59만3500달러에 비해 4만2500달러가 낮아졌다. 전년대비 7.2% 하락이다.〈표 참조>

인근 도시의 주택판매 중간가격의 하락은 더욱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터스틴의 경우 13.7%가 떨어졌으며 뉴포트 비치는 무려 39%가 하락했다.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풀러턴의 경우 중간가격이 33만5000달러로 나타나 지난 해 41만2500달러에 비해 18.8%가 하락했으며 부에나 파크는 지난 해 40만 달러에서 올 해 13%가 떨어진 34만8000달러로 나타났다.

반면 주택판매 중간가격이 상승한 곳은 라구나 힐스 레이크 포레스트 플라센티아 실 비치 데이나 포인트 등의 지역이다.

특히 라구나 힐스의 경우 올 해 37만5000달러를 기록해 지난 해 31만1000달러에서 20.6%가 올랐으며 플라센티아와 레이크 포레스트는 각각 올 해 46만9000달러와 42만5000달러를 기록해 2.9%와 2.4%씩 상승했다.

이 기간 주택판매 중간가격이 가장 비싼 곳은 라구나 비치로 126만5000달러였으며 가장 싼 곳은 샌타 애나로 26만5000달러였다.

주택판매 중간가격은 새집을 포함한 단독주택 콘도 등 해당기간에 거래된 주택의 평균가격이 아닌 중간가격을 집계한다.

한편 지난 6월달 OC 전체 주택판매 중간가격은 41만5500달러로 지난 해 6월 47만 달러를 기록한 것에 비해 11.6%의 하락을 보였다.

신승우 기자 gowest@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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