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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리스사업 내달 재개···캐딜락 CTS 등 인기모델 포함

GM이 1년간 중단됐던 리스사업을 8월부터 재개할 예정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9일 정부의 구제자금으로 파산에서 벗어난 GM과 금융자회사 GMAC이 8월 1일부터 리스사업을 다시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GM과 크라이슬러그룹은 지난해 8월 중고차 가치 하락과 판매 감소 융자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리스를 중단했다. 당시 GM의 미국 내 신차 판매량의 20%를 차지하던 리스사업 중단으로 인해 GM은 상당한 손실을 입었다.

포드 도요타 등 경쟁업체들은 리스사업의 규모를 줄였으나 완전히 중단하지는 않아 GM의 리스 고객이 다른 경쟁사로 옮겨가거나 혹은 중고차를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

GM의 대변인 피트 턴스는 "리스사업을 재개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찾고 있다"며 "아직 계획이 완료되지 않아 구체적 사항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없지만 4개 브랜드의 다양한 모델을 후보로 검토 중"이라고 발했다.

이 중에는 리스계약의 의존도가 높은 캐딜락 CTS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GM의 한 임원은 "여러 은행과 리스사업에 필요한 재정지원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며 "은행의 자금상황이 좋고 융자가 어렵지 않으며 리세일 가치가 올라가고 있는 등 긍정적인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GM이 리스사업을 재개하려는 데에는 중고차 가치의 안정이 큰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통 리스 페이먼트는 계약이 끝날 때의 차량 가치로 계산되기 때문에 중고차 가격이 떨어지면 리스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힘들다.

김혜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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