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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이야기] 통풍도 풍병과 같은 병 (2)

김갑석/고려한의원장

통풍이란 병은 역절풍과 같은 병으로 가벼운 풍병이다.

풍이라는 병은 팔, 다리에 들면 통증이 없으면서 일어나 움직이지 못하는 무서운 중풍병이 되고, 통풍이나 역절풍은 팔, 다리의 마디 마디가 전부 쑤시고 아프면서 간혹 붓기도 하며 보행을 못한다.

위의 두 가지 병중에 하나는 신경이 마비되어 움직이지 못하는 병이고, 또 하나는 쑤시고 아프고 때로는 붓는 병이다. ‘둘 중 어느 것을 택하겠는가?’하고 묻는다면 둘 다 무섭다고 아찔하여 떨면서 “No!” 하는 병들이다.

통풍은 여성의 경우 페경 시기에 많고 중년에 생리불순과 생리통에서 많이 온다. 남성은 40~50대 혹은 갱년기 장애 때에 많이 볼 수 있고 경제적으로 안정되고 환경이 좋아서 대식가, 미식가, 애주가, 또는 성생활이 많고, 바람피우는 바람둥이들에게 많이 따라 붙는 병이기 때문에 조심하여야 한다.

한의학적인 치료는 일침이구삼약의 치료 원칙으로 한다. 먼저 침으로 치료하고 (최상의 치료법) 가정에서 혹 뜸으로 치료 할 수 있다(뜸자리는 한의가 잡아준다). 뜸은 자리를 잘 잡아야 병이 잘 낫는다.

통풍의 치료법은 침으로 치료하면서 약을 복용하는 것이 최상의 치료법이다.

한의학적 처방은 신경통 통풍의 경우 대강활탕을 쓰는 것이 좋고, 풍병의 경우에는 가미방풍통승산이 가장 좋은 특효 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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