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결혼 찬성 발의안, 모금저조로 무산 위기
동성결혼을 반대하는 주민발의안 8호를 뒤집으려는 동성결혼 지지자들의 캠페인이 힘을 잃고 있다.이들은 주민발의안 8호가 지난 해 11월 선거에서 52%의 지지를 받으며 통과되자 이를 번복하기 위해 내년 선거에 동성결혼을 찬성하는 내용의 주민발의안을 상정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캠페인을 시작했었다.
그러나 온라인을 통한 기금 모금 활동 결과가 저조하고 동성결혼에 대한 가주 유권자들의 여론도 바뀌지 않자 발의안 상정시기를 2012년으로 미루는 안을 고려중이다.
정치 전문가들에 따르면 지난 해 주민발의안 8호를 통과시키기 위해 찬성파와 반대파에서 투입한 캠페인 자금은 총 8000만달러에 달한다.
이와 관련 선거 여론조사 전문가인 사라 칼라한씨는 "동성결혼 지지자들은 주민발의안 8호를 번복하기 위해 무리한 대응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