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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옥 중학교에 '한국' 을 심는다···화단은 한국 대표 꽃으로 조성

전자 간판에 한글 문구 넣기도

최초의 한인 이름을 딴 중학교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김영옥 중학교'가 교명에 걸맞게 한국 문화 접목에 나선다. 이 학교의 에드워드 콜라시온 초대 교장은 LA한인타운 6가와 버몬트 애비뉴에 세워질 학교 전자 간판에 한글 문구를 넣는 것과 학교 화단을 한국 대표 꽃으로 조성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콜라시온 교장은 "학교를 대표하는 대형 전자 간판에 '김영옥 중학교'라는 상징성을 고려해 한글 문구를 넣을 것"이라며 "이와 더불어 학교 주변 화단엔 한국의 대표 꽃을 심으려 하는데 종류나 관리문제 등에 대한 정보가 없어 고민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콜라시온 교장은 "윌셔센터-코리아타운 주민의회(회장 하기환)측에서 학교 간판 등에 지원을 해주고 있지만 부족한 상황"이라며 "한인타운을 대표할만한 학교인 만큼 한인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도움을 호소했다.

또한 학교측은 한인 학생들의 입학을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이다.

남녀 각 400명씩 800명 정원인 '김영옥 중학교'는 현재 600여명의 학생들이 입학을 지원했으며 이중 75명 정도가 한인 학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콜라시온 교장은 "신설 학교이니 만큼 우수한 교육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한인 학생들이 두각을 나태내는 수학과 과학에 중점을 둔 수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한인 학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필요하며 언제든 학교 방문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9월 개교 예정인 '김영옥 중학교'는 LA통합교육구 최초로 남여 학생 분리 수업과 옥상 운동장 등을 도입해 관심을 끌고 있다.

▷문의:(213)739-6500

곽재민 기자 jmkwa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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