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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예산안 확정…상·하원 모두 통과

841억 달러 규모의 캘리포니아주 예산안이 최종 승인됐다.

24일 주 상원과 하원은 전날부터 마라톤 회의를 가진 끝에 각각 예산안을 통과시키고 주지사 사무실에 송부했다.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다음 주내로 법안에 서명할 예정이다. 가주 재무부는 이에 따라 이달 말까지 주정부의 현금 보유 규모를 파악하고 후불수표(IOU) 발행 작업도 중단시킨다는 계획이다.

통과된 예산안은 2년 전 예산안보다 18%가 축소된 규모로 재정적자 해소를 위해 ▷초.중.고 교육비에서 57억 달러 ▷고등교육 예산에서 28억 달러 ▷보건복지 프로그램에서 32억 달러를 각각 삭감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 주 공무원들의 무급휴가를 월 3회로 제한하며 ▷주정부가 소유하고 있는 건물도 매물로 내놓는다.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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