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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창사 34년만에 첫 매출 감소

지난 회계연도 매출 1년전보다 3% 줄어
불경기 PC 수요 감소와 비스타 실패 원인

레드몬드에 본사가 있는 세계 최대 소트프웨어 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MS)도 지속된 경기 침체로 인해 사상 처음으로 매출이 감소되는 등 큰 악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MS는 창사이래 해마다 큰 성장을 이룩해 왔으나 23일 발표된 2009회계연도(2008년 7월~2009년 6월)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은 584억달러로 2008회계연도 604억달러보다 3.3%나 감소했다.순이익도 지난해 보다 18% 감소한 145억달러였다.
MS 는 모든 부문에서 매출이 감소했는데 회계연도 매출이 준 것은 1986년 창사 이후 34년 만에 처음이다.

회계연도뿐만 아니라 지난 6월말로 끝난 4분기 실적도 기대치에 못 미치면서 투자자를 실망시켰다.

분기 매출액은 131억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158억달러보다 17%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지난 분기에 매출 145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순이익도 30억5000만달러(주당 34센트)에 그쳤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의 순이익 43억달러, 주당 순이익 46센트에 비해 29%나 크게 떨어진 것이다.



.퍼시픽 크레스트증권의 브렌단 바니클 애널리스트는 "굉장히 실망했다"며 "특히 매출액이 크게 빗나갔다"고 평가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창사 이래 첫 매출 감소를 보인 것은 경기 침체에 따른 PC 수요 감소 등 요인 때문만은 아니다. 비스타 출시 이후 고전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뉴욕타임스는 23일 "경기 침체만이 마이크로소프트의 부진을 설명하지 못한다"며 윈도 비스타 실패를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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