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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취업박람회] DC 정부 기관, 경찰·조달국·주택사업국 등 110개 직종서 구인 손 짓

북버지니아 취업박람회에 참여하는 DC 정부 기관은 경찰국(MPD)과 조달국(OCP), 주택개발국(DHCD)이다.

경찰국의 경우 시민권자와 시민권 신청 중인 영주권자만을 대상으로 신규 경찰 요원을 채용한다. 소정의 테스트와 체력평가 등이 따른다.

경찰에 입문하려면 우선 경관과 민간 경무관, 인턴십, 전투경찰 중 자신의 적성과 필요에 맞는 직책을 선정해야 한다.

정식 경관의 경우 초봉은 연령과 경력 사항 등 조건에 따라 4만3602달러에서 5만6139달러 범위의 급여를 받는다. DC경찰국의 큰 장점은 다른 카운티나 시 경찰에 비해 상대적으로 초봉 및 연봉 급여 수준이 높은 것.



경찰은 아니지만 민간 전문인으로 참여할 수 있는 경찰 직원도 있다. 경영 분석 관리직(Management Analysis Officer)의 경우 연봉이 9만8285달러에서 13만7599달러로 높은 수준이다.

주요 업무는 기술과 행정 업무를 관리 감독하고 계획을 설정하며 조직을 통제 및 평가하는 일이다. 이 직책은 필기와 구두, 작업 수행 능력 시험 등을 치러 합격해야 한다. 또 다른 지역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높은 급여와 다양한 베니핏이 강점이다.

우선 채용 후 3년 미만은 연간 13일, 3년 이상은 20일, 15년 이후부터는 26일의 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 병가는 13일까지 가능하다. 건강보험은 HMO에서 PPO까지 3개의 건강 플랜에 가입할 수 있다.

DC 조달국은 시정부에 필요한 모든 민간 및 기관 물품을 구입, 보급하는 일을 맡는다.

또 주택사업국은 부동산과 직결된 업무를 관장한다. 이들 2개 부서는 전문직 종사자와 일반 종사자로 나뉜다.

조달의 경우 각종 계약과 상거래, 회계 업무 등을 담당하는 특성상 경제 분야 전공자 및 전문가, 회계사 등이 도전해 볼 만하다.

특히 주택사업국의 경우 한국어와 영어에 능통한 이중언어 구사자를 찾는다. 부동산 경기 침체와 이에 따른 가계의 어려움은 한인들도 예외가 아니어 까다로운 부동산 관련 절차 등을 잘 설명해 줄 한인 직원이 필요하다.

DC 시 당국은 이밖에 인력자원국을 통해 각종 구인 현황을 공개하고 있다. 24일 현재 110여개의 다양한 직종의 문호가 활짝 열려있다.

DC 아태사무국 구수연 국장은 정부기관에 취업하기 위해서는 우선 연방정부 공무원과 지방정부 공무원 채용 방식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연방정부는 기본적으로 모든 직종에서 시민권자만 채용 가능하지만 DC와 같은 지방정부는 일할 자격 요건을 갖춘 합법적 체류자는 모두 취업이 가능하다. 그러나 취업 이민을 위한 영주권 스폰서는 거의 어렵다고 봐야 한다. 물로 DC의 경우도 경찰·법원 등 법 집행부서에서 근무하려면 반드시 시민권이 필요하다.

구수연 국장은 “정부기관에 취업하기 위해서는 이중언어를 완벽히 구사할 경우 유리하다”며 “작년 취업박람회를 통해 시 정부에 취업한 후 현재 만족해하는 직원이 있는 만큼 25일 박람회에 꼭 참석해 자신에게 맞는 좋은 직업을 얻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박람회장 부스에 상주하는 관계자들은 저마다 인사권한을 가진 만큼 즉석에서 인터뷰 및 채용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는 게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천일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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