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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슨 자택 네버랜드 인근 주민, 관광지 개발계획 'NO'

마이클 잭슨의 자택 네버랜드의 이웃 주민들이 이곳을 국제적 관광지로 개발하려는 움직임에 조직적으로 반대하고 나섰다.

네버랜드가 위치한 샌타바버러 카운티 로스 올리보스와 이웃 산타 이녜스 주민들은 21일 "네버랜드가 관광 명소로 탈바꿈하면 조용한 동네 분위기가 깨지고 집값이 폭락하게 된다"며 이를 저지하기 위한 단체 "네버(절대 안돼)"를 결성했다고 발표했다.

이 단체의 밥 필드 대변인은 "주민들의 이런 움직임은 네버랜드를 상업지로 개발하려는 움직임을 저지하겠다고 선언한 지역사회 조직의 전폭적 지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이 지역은 도로도 없으며 몰려드는 사람들을 감당할 사회기반 시설과 경찰조직도 없다"고 강조했다.

필드는 "잭슨으로부터 네버랜드의 권리를 사들인 토머스 버락이 구체적 개발 계획을 밝힌 것은 아니지만 주민들은 그가 절대로 관광지 개발을 하지 않겠다는 확실한 약속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로스 올리보스의 포도주 농원과 식당 상점으로 구성된 사업자 협회는 이날 "마을 한복판에 엘비스 프레슬리의 자택 그레이스랜드 같은 사람들이 항상 몰리는 리조트를 개발하는 것에 반대한다"는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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